겨울이라 실내 공기가 건조하네요. 실내의 적정 습도는 보통 40~60% 정도라고 합니다. 이보다 낮으면 건선이나 가려움증, 코피, 안구건조증 등의 질병에 노출되기 쉬우며, 습도가 많이 높으면 곰팡이로 인해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아토피, 천식 질환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겨울철 실내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1. 식물 기르기
잎이 많거나 넓은 식물을 기르면 실내의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습도가 낮을 경우 잎의 뒷면을 통해 물이 빠져나오면서 실내의 습도가 자연스럽게 조절이 됩니다.
2. 물 자주 마시기
물을 자주 마셔서 몸속 수분을 충분하게 하면 건조함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루 8잔 정도의 물을 섭취하여 우리 몸의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젖은 수건 널어 놓기
마른 수건을 깨끗한 물에 적셔 널어두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빨래의 경우에는 사용된 세제의 일부 성분이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습니다.
4. 코 세척하기
미지근한 생리식염수를 한쪽 콧구멍으로 천천히 밀어 넣어 반대편 콧구멍으로 흘러나오게 하면서 코를 세척하면 건조함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숯 놓아두기
숯은 가습 효과가 뛰어나므로 방에 두기만 해도 천연 가습기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미세한 구멍이 많은 탄소 덩어리인 숯은 습기를 빨아들이고 내뿜는 성질이 있어 강력한 제습 및 습도 조절 작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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